인천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무료교육 후기

인천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무료교육 후기

시간 날 때 교육 이수증이나 받아놓을까?

당분간 백수 신세라서 알바나 해볼까 하고 인터넷을 뒤적거리고 있었는데 현장 관련 일이 꽤 많았다. 체력에도 자신 있고 특히 실내 인테리어 관련 일을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던 터라 유심히 살펴보았다.

아 맞다.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 교육 들어놓을껄...

공사현장에서 일하려면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이 필수

현장에서 일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전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다 보니 건설현장에서는 안전 관련된 교육을 끊임없이 한다.

무엇보다 안전관련 기초교육을 받고, 그 이수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현장에서 일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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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살면서 1번만 받으면 된다.

건설회사에서 근무한 적이 있기 때문에 언젠간 교육 한 번 받아놔야지 하던 게 몇 년 전이다.

갱신도 필요 없고 딱 한 번만 받아놓으면 되는 거라 시간 있을 때 받아놓으면 좋다.

마침 시간이 괜찮으니 인천 미추홀구 근처에 교육센터를 찾아보았다.

인천 주안역점을 찾았다.

http://xn--3e0bk66b92bl4u.net/

한국건설안전연구원(주)

5월 5일 어린이날인데 오후 2시 수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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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만 맞으면 무료로 가능하다!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무료교육 조건

홈페이지를 보니까 무료로 받을 수도 있다. 아니면 5만 원이다(비싸다).

사진

나는 3번 장기실업자(...)가 해당되는 것 같았다. 고용보험 상실일이 3개월 이상 경과된 자!

필요한 서류를 찾아보니

• 신분증
•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이력내역서
• 일용근로내역서

신분증이야 있는 거고 나머지는 고용 산재보험 토탈서비스에서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출력할 수 있다.

http://total.kcomwel.or.kr/

근로복지공단 WEB-EDI:: 서비스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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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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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은 4시간, 50분 수업 10분 휴식

각 50분 수업 10분 휴식 x 4 하면 끝난다.

2시부터 6시까지 들었는데 각 교시마다 출석체크를 하니 땡땡이칠 수도 없다.

1교시는 근로자 건강관리 수업이다. 석면을 조심하고 흡연하지 마시고 체중 조절하고 이런 이야기다.

심폐소생술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배웠는데 다음과 같다.

기존) 인공호흡 2회 -> 가슴압박 30회(1초당 2회) -> 반복

최근) 가슴압박30회(1초당 2회) 반복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 같은 비숙련자는 인공호흡 말고 가슴압박만 하는 게 생존율이 높다고 한다. 물론 물에 빠진 사람은 인공호흡을 해주어야 한다.

가슴압박을 할 때에는 명치 위에 가슴뼈(가장 단단한 부분)를 누르는데 가슴뼈가 척추에 닿는다는 생각으로 강하게 해주어야 한다. 내가 힘이 없어서 가슴뼈가 부러지지 않았더라도 119가 와서 숙련된 요원이 가슴압박을 시작하면 웬만하면 부러진다고 한다(무섭다).

앞에 있는 인형을 상대로 실습을 해야 했으나 코로나 때문에 생략하였다.

1교시가 끝나면 노트북 캠으로 사진을 찍는데 이 사진이 그대로 이수증에 들어간다.

2~4교시는 다른 강사님이 오셔서 산업안전보건법, 안전하게 작업하는 방법 등을 설명하신다.

이 또한 실습을 못하고 동영상으로 대체했는데 한국산업안전공단과 위기탈출 넘버원(!)이 함께 제작한 영상을 주로 보여주고 중간에 현장 사고 뉴스도 보여준다.

유튜브 영상 보듯이 보면 나름 시간 잘 간다.

현장 사고의 90%는 6개월 이하 신규 근로자

현장에서 오래 근무를 하신 사람들보다 처음 가는 사람들이 많이 다친다고 한다.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조심히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마지막 4교시에는 따끈따끈한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을 받을 수 있다.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

강사님이 바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놓으라고 하셨는데 정 급하면 사진으로 현장에서 대체가 된다고 하셨다.

잃어버리더라도 재발급받을 수 있고, 등록번호로 조회를 하면 바로 교육 이수 여부를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핸드폰 사진으로 충분할 것 같다.

미뤄두었던 일을 하나 해결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심지어 무료로 받다니 아주 기분이 좋다.

그럼 이만